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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事業)의 사전적 의미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구매하고 판매하여 생계를 유지하거나 돈을 버는 행위를 말합니다. 말이 어렵네요. 쉽게 말해 남 밑에서 일하는 게 아닌 내가 주체, 오너가 되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말합니다.

왜 사업을 하고 싶은데요? 라고 물으면, 20대는 딱히 뭘 해야겠다 정해놓은 일이 없어서, 또는 회사에 들어가기 싫어서. 30대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어서. 40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감 또는 지루함. 50대 60대는 노후준비,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라고 말합니다. 공통점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자유!라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울한 단점은 배제하고 좋은 점만 얘기하겠습니다. 첫째도 자유, 둘째도 자유입니다. 내가 일하고 싶은 시간에 일하고 남의 지시를 받지 않고 내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거지요. 자유를 누리는 만큼의 책임감도 막중합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짊어져야 하는 거지요.

만약 내가 일하고 싶은 시간에, 남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게 아닌 개인사업자 분들은 사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에 노예가 되어 끌려다니고 있거나, 욕심이 많아 더 많은 이윤을 위해 허둥지둥 일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럴려고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닌데 조그만 더 조그만 더 욕심을 부리다가 직장인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을 지 모릅니다. 저도 사업하는 사람으로써 이해가 됩니다. 백만원 벌면 천만원 벌고 싶고, 천만원 벌면 1억을 벌고 싶은게 사업하는 사람들의 욕심입니다. 일년에 천억을 버는 사람도 고민은 있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정작 사업, 창업을 시작해 놓고 직장인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는 분들도 허다합니다. 그나마 빠듯하게 생계유지라도 되면, 직장생활하는 것보다 혼자 일하는 게 낫다며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죠. 매달 마이너스~ 하면 할수록 돈만 까먹고 있는 분들, 분명 그만두는 게 맞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사리 그만두지 못하며 실날같은 희망을 기대하고 있는 자영업자 분들.

회사는 다니고 있지만 하는 일이라곤 하루하루 PC만 멍하니 쳐다보는 게 전부인 고인물 직장인. 이제는 몇 십년을 반복적으로 하던 업무라 별 감흥도 없는 업무처리. 매너리즘에 빠져 의욕은 없는데, 또 의욕적으로 뭔가를 하기에도 애매하고 눈치보이고, 그냥 하루하루 의미없이 회사 얼굴 도장찍기. 친구나 지인들은 뭘해서 얼마를 벌더라~ 배아프고 듣기싫은 소식만 들려오고.
나이먹고 회사에선 등떠밀고, 퇴직 후 밖에 나가 뭔가는 해야겠고, 자식들 대학까지는 뭔가는 해야겠고, 나이 많다고 써주는 회사도 없고.
대학은 나왔는데 취직은 안되고. 돈은 벌야야 겠는데 아무 일이나 하고 싶진 않고. 대한민국에서 평생 직장생활 해봐야 내 집 한 채 살만한 여유는 생기지 않을 테고. 그냥 누구 밑에서 일하기는 싫고. 혼자 조용히 자유롭게 편하게 돈벌고 싶은 마음에 취업은 하기 싫고.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자영업자 수는 약 563만 명. 최근 경기침체로 감소하여 약 55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24년말 뉴스에 따르면 더욱더 악화된 경기침체로 100만명의 자영업자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제는 친구 지인 5명 중 1명 꼴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죠. 단순하게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 명이라고 한다면 약 1천만 명이 자영업의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쿠팡이츠 배달만 해도 자영업자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자영업 생태계 내 경쟁도 살벌하게 심각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심각한 경쟁구도에서 존버할 수 있을까요. 이 시점에서 어떤 사업을 해야 내 미래가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시점에서 호기롭게 사업이라는 것 창업이라는 것을 해도 괜찮은 걸까요.

사업이라는 것, 창업이라는 것. 지금 당장 사업, 창업을 하고 싶은 여러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입니다.
10년전부터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온라인을 기반으로 셀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올리브영 매장을 비롯 오프라인 영역에도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10년된 셀러로서 얻은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직한 개인사를 포스팅하는 공간입니다. 응원글 또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과 함께 구독+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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