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 ft.유튜브의 늪

 

 

지난 포스팅에서는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하고자 하는 사업관련 부분에 직접 취업하여 몸소 본인의 돈, 시간, 감정을 소비하여 경험이라는 것을 축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지요.

 

 

단기알바말고 가능하면 오랜시간 취업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다 겪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단기알바라도 경험하시는 분들은 그나마 양반일 지 모르겠네요.

뭔가를 시도할 때 잘 움직이지 않으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은 배나무 아래에서 배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자고로 기회라는 것은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그 기회는 움직이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알고리즘과 같은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듣다보면, 유튜브로 정보를 얻어 사업에 적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의 특이 바로 유튜브를 맹신하는 부분이지요. 사업을 처음 시작하시거나,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사막 한복판에 빗줄기같은 물 한방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업력 10년인 제 관점에서 보면 하나 쓸모없는 내용 뿐이었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아주 쓸모없는 얘기는 아니다능;;)

무슨 의미이냐 함은, 하나같이 동일한 내용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본인만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한다든지, 내용은 있는데 솔루션은 없고, 솔루션이 있다한들 유료강의를 결제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누구나 월 천만원, 하루 1~2시간만 일해도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 정말 달콤한 이야기입니다. 유료강의도 저렴한 것은 1~20만원 짜리도 있지만, 비싼 건 2~300만원 하는 유료강의도 있습니다. 누가 이런 걸 돈 주고 유료강의를 듣냐? 하고 핀잔을 주면, 프로그램 포함된 가격이라며 오지게 정신승리하는 지인도 있었습니다.

 

이런 말까지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유튜브는 정말 잘못된 정보를 비롯해 복붙처럼 동일한 내용들의 컨텐츠가 너무 많습니다. 유튜버는 다른데 마치 Ai로 공장에서 대량 찍어낸 컨텐츠 마냥, 시간을 투자하여 보면 볼수록 피로감을 주는 영상들 태반입니다.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타이밍 좋게 유튜브의 늪에서 현명하게 빠져나오시길 기도합니다.

 

누구나 월 천만원? 쇼파에 누워 편안하게 그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은 당신을 포함하여 수천 수만명일지도 모릅니다. 그 중 한 두명은 거액의 유료결제를 시전하겠죠. 유료결제한 강의라고 해서 별다른 건 없습니다. 강의를 시청하고 마스터 하더라도 결국 못하면 유료결제한 본인의 능력부족인 것이고, 운 좋게 목적달성을 한 결제자라면 분명 유료결제를 시전한 본인의 빠른 판단을 쓰담쓰담 하겠죠.

 

결국 본인하기 나름이다는 말이에요. 돈 주고 유료강의 보지말고, 돈 받으면서 단기알바라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사람 앞 일은 모르는 지라, 혹시 압니꺄? 평생 한 번 만날까 말까 하는 천운을 가진 자가 사장님일지. 그렇게 되면 돈받고 일하면서 그 사장님의 모든 노하우까지 무료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지요.

 

너무 드라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움직여야 기회라는 것도 오는 것이며, 나무에서 배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 나이 오십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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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부터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온라인을 기반으로 셀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올리브영 매장을 비롯 오프라인 영역에도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10년된 셀러로서 얻은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직한 개인사를 포스팅하는 공간입니다. 응원글 또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과 함께 구독+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