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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과 고체향수를 아직도 사서 쓰시나요? 집에서 혼자 간단하고 재미있게 립밤과 고체향수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립스틱과 향수를 재료로 립밤과 고체향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립밤과 고체향수는 가격도 그다지 비싼 제품이 아니지만, 내가 직접 만든 립밥과 고체향수를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가지고 다니면 얼마나 뿌듯하고 재미있는지 아세요? 이게 바로 소확행인가 봅니다^^

 

 

 

준비물

 

립밤을 만들기 위해서는 립스틱, 고체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향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바세린과 용기가 있어야 되구요. 바세린은 일부러 구입하실 필요가 없으며, 집에 바세린이 있는 분에 한해 재미삼아 만들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립밤과 고체향수를 담을 용기는 다이소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5g짜리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거에요.

 

 

립스틱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립스틱을 사용할 겁니다. 하지만 오늘 만들 립밤에 색이 반영될거라서 평소 무난하게 사용해도 지장인 없는 색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향수는 제가 요즘 자주 사용하는 최애 아이템 중 하나인 딥디크 제품을 사용할 거에요.

 

 

 

수제 립밤 & 고체향수 만들기

립밤과 고체향수를 같이 만드는 이유는 만드는 방법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는 원료만 다를 뿐, 만드는 방법이 거의 비슷하거든요.

 

먼저 용기에 바세린을 채워줍니다. 립밤을 만들 때는 립스틱 양을 바세린의 1/2~1/4 정도만 넣을 거에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연한 색깔을 원하시면 바세린의 1/4정도만 넣어주시고, 조금 진한 색깔을 원하시면 1/2정도 넣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색깔이 너무 진한 립스틱이라면 한 1/5정도만 넣어 주셔도 되지요.

 

 

요즘은 남성용 립밤에도 발색을 위해 색깔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남자 분들이 사용하실거면 아주 소량만 넣어 주세요.

 

 

고체향수의 경우, 바세린 양 대비하여 향수를 많이 뿌려 넣을 수록 진한 향이 나오겠죠. 많이 넣으면 많이 넣을수록 좋아요. 저는 5g짜리 용기에 바세린 절반을 채운 후, 위에 보이시는 딥디크 향수를 4~5회 정도 펌핑했습니다.

 

 

다음으로 각각 립밤과 고체향수를 만들 샘플을 바세린과 잘 혼합하기 위해서 녹여 주셔야 합니다. 보통의 바세린의 경우 약간의 열만 가하여도 잘 섞이기 때문에 녹이는데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녹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위 방법처럼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또 하나의 방법은 아래의 방법처럼 전자레지에 돌리는 방법입니다.

 

 

가정용 전자렌지의 경우 약 1~2분만 돌리셔도 충분히 혼합이 될 정도로 녹으실 거에요.

 

 

바세린과 립스틱, 그리고 바세린과 향수를 잘 혼합하여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한 반나절 정도 넣어 주시면 충분히 응고되어 립밤과 고체향수로 사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자~ 완성되었습니다. 왼쪽이 립밤이며, 오른쪽이 고체향수입니다. 고체향수는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릴 방법이 없으니 립밤을 직접 발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넣어 두었더니 사용하기 딱 좋게 응고가 되었습니다. 제형이 너무 물러도 사용하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사실 첫번째 도전에 실패한 후 이번이 두번째로 만든 것이거든요.

 

 

자 이렇게 립밤과 고체향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좀더 연구해보고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을 정도로 근사한 제품이 만들어지면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릴 작정입니다. 나눔만큼 행복한 건 없지요^^ 오늘도 구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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