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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샵에 가지 않고 집에서 셀프염색~ 색상 선택부터 얼룩없이 바르는 방법까지~ 새치머리 멋내기 염색에 대해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 하는 새치커버+멋내기 염색

 

 

오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염색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새치염색의 경우 혼자 셀프염색을 한다든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도 얼룩이 생길 우려가 많지 않지만, 멋내기 염색의 경우는 집에서 직접 혼자 하는 것이 무척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멋내기 염색의 경우 옆에 가족이나 지인이 도와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경험이 없는 경우 멋내기 염색은 헤어샵을 추천;;)

 

모델 분의 흰머리 분포도는 이제 자라나기 시작한 단계로 페이스 라인과 탑부분 위주로 생겨 있습니다.

 

 

새치는 커버해주고 나머지 머리는 멋내기 뿌염으로 진행할거라서 색상의 톤은 6레벨 정도의 약을 선택했습니다. 염색을 하기 전에 준비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미용재료상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있으니 너무 편하지요.

 

 

먼저 염색약이 옷에 묻지 않도록 염색보를 둘러 줍니다. 염색보가 없는 경우에는 수건이나 비닐을 둘러도 무방합니다. 염색빗, 염색볼, 염색용 장갑, 염색약, 산회제, 핀셋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염색장갑은 여러번 사용했던터라 사용감이 있네요.

 

 

제가 선택한 염색약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의 밀본 제품으로, 손상도도 적고 특히 시간이 지나도 색바램 현상이 적어 몇년째 애용중에 있습니다.

더구나 새치커버도 잘 되면서 밝은 갈색의 멋내기 컬러감을 연출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지요.

 

밀본 올디브보떼 염색약

 

밀본 올디브보떼 산화제

 

보통 새치염색하면 밝은 갈색은 커버가 잘 안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른 제품은 모르겠지만 밀본의 올디브보떼 시리즈의 경우는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새치커버 & 멋내기 염색이라 염색약은 5.6번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염색약과 산화제는 1:1의 비율로 덜어 섞어 줍니다. 산화제의 비율이 높아지면 새치커버가 잘 안될 수 있으며 색이 금방 빠질 수 있으니 비율을 잘 보고 사용해 주세요.

 

 

염색약을 바르기 전에 한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두피의 위치에 따라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작점을 잘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열이 가장 많은 곳은 페이스라인과 두피쪽이며, 두상의 뒷통수 아래쪽이 가장 열이 낮습니다. 그래서 멋내기 염색의 경우는 열감이 낮은 곳 ▶ 높은 곳 순서로 발라 주셔야 얼룩없이 고르게 염색이 됩니다. (새치커버의 경우는 그 반대로 발라 주시면 됩니다)

 

 

1. 모발 나누기

 

 

전체 염색이 아닌 뿌리 쪽만 진행하므로 다른 모발에 염색약이 묻어 손상되지 않도록 시술한 부분을 나눠 줍니다.

 

 

2. 염색약 바르기

사진이 없어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새치의 분포가 많은 앞머리 페이스 라인을 위주로 먼저 발라 줍니다.

 

염색빗에 1/3 정도만 염색약을 바른 후 두피에 대고 위 ▶ 아래로 쓸어 준다는 느낌으로 흰머리가 있는 부분까지 발라 줍니다.

 

 

새치염색을 할 때에는 꼼꼼한 발림성을 위해서 모발을 적당히 나눠 주며 진행하면 훨씬 빠르게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정수리 부분을 기준으로 5:5로(가르마를 탄다는 느낌) 귀 뒷부분 라인과 뒤통수를 끝까지 나눠 줍니다.

 

 

구분을 한 상태에서 가르마 라인을 먼저 터치하고 나머지 부분도 발라 줍니다. 정수리 부분과 이마라인은 눈에 보이는 곳이라 여러번 덧발라 주세요!

 

 

모발의 양을 너무 많이 들고 바르는 경우, 안쪽 부분까지 염색이 잘 안될 수 있으니 약 1cm 정도로 잡고 꼼꼼하게 발라 줍니다. 흰머리 부분과 염색이 되어 있는 부분의 경계까지 바른 후, 빗살 부분으로 살짝 빗어주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얼룩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전 염색된 부분까지 너무 많이 바르게 되면 중간층 부분의 컬러가 밝아지고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염색약을 전체적으로 발라준 후 흰머리가 많은 부분이나 눈에 띄는 앞 페이스 라인은 한번 더 꼼꼼하게 발라 줍니다.

 

3. 랩핑하기

 

 

흰머리는 검은 머리에 비해 염색약을 발라도 들뜨는 경우가 많아서 살짝 눌러 주셔야 하는데, 보통 미용실에는 파지(파마를 말아주는 종이)를 붙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는 랩이나 비닐로 감싸 주시면 됩니다. 염색 후 방치시간은 약 30~40분정도면 됩니다.

 

 

4. 샴푸하기

 

샴푸하기 전에 색상이 잘 착색이 되었는지 확인하신 후 샴푸를 합니다.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온수로 감아주시고, 두피 쪽에 묻은 염색약이 잘 씻겨지도록 샤워기로 모발 전체에 물을 적셔준 후 샴푸하는 느낌으로 두피 전체를 충분히 마사지 해주며 씻어 줍니다.

 

염색으로 인해 모발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트리트먼트가 있으시면 함께 사용해 주세요. 수분이나 유분감을 유지하여 손상도를 최소화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5. 마무리

 

염색 전

 

염색 후

 

염색이 끝나고 말린 상태의 모발입니다. 처음 새치가 있던 부분과, 새롭게 자라난 까만 머리 부분의 염색이 나머지 모발의 컬러와 잘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얼룩없이 고르게 발색되어 보입니다.

 

새치커버는 얼룩이 져도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괜찮지만, 멋내기 염색의 경우 자칫 얼룩이 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헤어샵에서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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